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동문회(회장 김동림)가 지난달 29일 모교 병원에 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이 기금은 디지털 광학현미경과 카메라, 교육용 관찰 장치 등으로 구성된 니콘사의 최신 모델을 구입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며, 그동안 발전이 상대적으로 뒤떨어지던 피부병리학 분야 연구 및 진료에 큰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디지털 광학현미경은 피부질환 진단과 연구 및 전공의 교육에 있어 필수 장비지만 예산상의 이유로 도입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었으며,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피부과학교실 의국 동문들이 주축이 되어 발전기금을 마련하게 됐다.
김동림 회장은 “의국의 발전 없이 동문들의 성장은 기대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동문들이 정성을 모았다”며, “의국 및 모교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