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금 확대 및 정보제공 노력 부분에서 높은 점수 –
원광대학교가 29일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린 제3회 한국 기금·자산운용대상 시상식에서 대학기금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전문적인 자금운용시스템을 마련해 대학 재정 건전성에 기여할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한국 기금·자산운용대상은 한국경제신문사가 2014년부터 관계기관과 협력해 국내 처음으로 마련한 시상제도로 교육부와 금융감독원, 한국사학진흥재단 등에서 후원하고 있다.
올해는 82개 대학기금을 대상으로 의사결정체계(5개 문항), 자산운용체계(4개 문항), 기금 확대 및 정보제공 노력(3개 문항) 등 운용체계 및 자산배분 현황을 심사한 결과 숭실대(대상), 서강대(최우수상), 원광대(우수상)가 각각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기금 확대 및 정보제공 노력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원광대는 기금 규모 확대를 위해 발전기금운영위원회를 두고, 연간 기금 조성 계획을 수립해 기부금 모집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해 동문과 원광대 후원의 집을 비롯한 지역사회 경영인 모임 등으로 기부금을 모았다.
특히 발전기금운영위원회는 기부금 규모가 큰 의·약학 분야 단과대학 학장들로 새롭게 위원을 구성해 기금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성과를 내고 있다.
김도종 총장은 “특성화사업과 LINC사업, 창업선도대학에 이어 프라임사업 대형에 선정돼 구성원의 사기가 충만한 가운데 기금·자산운용대상 대학기금부문 우수상까지 받아 영광”이라며, “기금의 투명성, 안정성, 수익성, 합목적성으로 기금을 운용하는 모범대학으로 남아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