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국 대남한의원장, 최희석 자연그린한방병원장도 각각 1,000만원씩 기탁 –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협의회(회장 정경진)가 지난 18일 정기총회를 열고,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정경진 회장은 “최근 한의과대학 졸업생들이 학교 명성만큼 사회적 기여를 해오지 못한 것 같아 한의과대학 동문회와 한의과대학 외래교수협의회장으로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 한의사 동문의 힘을 모아 사회에 기여하고, 한의학 발전과 학교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히면서 회원들이 모은 발전기금을 박맹수 총장에게 전달했다.
또한, 대남한의원 정현국 원장과 자연그린한방병원 최희석 원장도 각각 1,000만원의 대학발전기금을 기탁해 한의과대학 발전을 위한 힘을 모았다.
특히 누적 기부액이 5,000만원인 정현국 원장은 한의학 기초연구를 위한 대남학술상 기금으로 향후 1억 기탁을 약정했으며, 최희석 원장도 5천 9백만원의 누적 기부액을 기록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한의과대학 김영목 학장은 “학교에 크고 작은 변화가 많은 시기인 만큼 변화에 잘 적응해 발전해나가고, 헌신적으로 노력해준 직원과 교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정현국, 최희석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 참석한 박맹수 총장은 전남한의원 김성철(외래교수협의회 총무) 원장에게 개교 74주년 감사패를 전달하고, ‘한의학에 거는 나의 꿈: 한의과대학과 함께 비상하는 원광대학교’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쳤다.
“원불교가 만들어지고, 교육과 봉사를 통해 사회에 기여해오겠다는 큰 뜻을 품었다”는 박맹수 총장은 “지난 반세기 원광대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한의대에 큰 빚을 졌다. 지방 사립대로서 원광대를 비롯해 한의과대학도 예전보다 어려워졌다고 하지만,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원광대가 30여 년 전부터 추구한 한·양방이 공동 발전하는 일원의학 사상을 바탕으로 한의학의 르네상스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면서 우리 모두 함께 날아오르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