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기(사진) 의생명부총장이 자녀 혼수비용을 아껴 학교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했다.
최근 아들 혼사를 치른 강 부총장은 결혼을 앞둔 신랑신부와 의논 끝에 예물, 예단 등 결혼식 경비를 최대로 줄여 마련한 기금을 학교발전기금으로 내놓아 학교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강수기 부총장은 “서로 좋은 배필을 만나 결혼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신랑신부를 비롯한 우리가족에겐 큰 축복”이라며, “금액의 크고 작음을 떠나 이번 기회에 학교 발전을 위한 작은 보탬이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가족들과 뜻을 모아 발전기금을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구성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학교 발전을 위한다면 어떤 난관이라도 극복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최고의 대학으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