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박현 교수, 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

의과대학 박현 교수, 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

 -학술논문상 상금 포함해 1,000만원 기탁 약정-


의과대학 감염생물학교실 박현(사진) 교수가 지난 25일 천안 단국대에서 열린 제55회 대학기생충학·열대의학회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하고, 상금을 대학발전기금으로 내놓았다.

“열대열 말라리아 칼페인을 이용한 약제 개발을 위하여 효소 활성형 말라리아 칼페인 스크리닝 시스템 구축 (Identification of active Plasmodium falciparum calpain to establish screening system for Pf-calpain-based drug development)”을 주제로 하는 이 논문은 2013년 Malaria Journal에 출간됐으며, 말라리아 치료제 개발을 위한 논문으로 높이 평가됐다.

금메달과 상금 220만 원을 받은 박현 교수는 타 대학과 비교해 낙후된 교육환경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의과대학 발전기금으로 상금을 내놓았으며, 상금 220만 원과 더불어 780만 원을 약정하는 등 총 1,000만 원을 기탁했다.

한편, 2012년부터 시작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의과대학 발전기금은 교수, 학부모, 동문이 참여한 가운에 현재 13억 7,000만원이 모금됐으며, 변화하는 외부의학교육 환경에 대처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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