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한약학과 교수들이 학교 발전기금으로 3천만 원을 기탁했다.
학과 교수들은 외부적으로 급변하는 교육환경을 헤쳐나가고, 내부적으로 교육여건 개선을 통한 학생만족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발전기금 기탁에 학과소속 교수 6명 전원이 동참했다.
원광대 한약학과(학과장 김윤경 교수)는 지난 2000년 첫 졸업생 배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4회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2008년 11월 개최된 한약학과 졸업동문회에서 자발적으로 한약학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건축기금 모금을 결의한 이래 꾸준히 발전기금 기탁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졸업 동문들이 발전기금을 기탁해옴에 따라 학과 교수들도 1천만 원의 기금을 기탁하고, 학생사랑교직원장학기금 모금에도 참여해 600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발전기금은 한약학과 이영미 교수가 기탁한 1천만 원을 포함해 학과 교수들이 추가로 기탁을 결정함으로써 동문을 포함한 학과 관계자들의 기금모금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원광대 한약학과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한약사국가시험 합격률 및 수석합격자 배출을 이어오고 있으며, 학부생들이 참여하는 연구 열기로 다수의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고, 특허출원 및 기술이전 등의 성과도 이루고 있다.